나바호 선교2

2013년 2월 20일 수요일

사울이 바울로

행13:9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이름이 바뀐다고 하는 것은 성경에서 의미있게 나타나곤 한다.
대표적으로 야곱이 이스라엘로 바뀐 것이며,
사울이 바울로 바뀐 것이다.

어떤 사람은 단지 사울은 히브리식 이름이고, 바울은 헬라식 표현일 뿐이지,
특별히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려고 한다.

예를 들어, 이름이 한국어로는 홍길동인데, 미국에서 James Homg 할 때,
편의상 바뀐 것이다. 마찬가지로,
그냥 히브리 말로 사울이고, 헬라 말로는 바울이었을 뿐이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그럴 수도 있다.

그런데 성경을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사울이 바울로 바뀐 다음에는,
단 한번도 자신을 사울이라고 하지 않고 늘 바울이라고 표현했다.

자신이 사울에서 바울로 바뀐 것을 그는 잘 의식하고 있었다.
그는 편의상 이런 이름, 저런 이름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이름 자체를 갈아 버렸다.

과거에 사울이었던 사람이 어떻게 바울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는가?

1. 완전히 바뀐 사람이다.

우리도 사울이 바울로 바뀌었던 것처럼 완전히 달라지는 사람이어야 한다.
사울이 바울로 바뀐 것처럼 과거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이 달라지려면 사울이 바울처럼 바뀌었듯이, 이름을 갈아버리고 싶을 정도로, 바뀌어야 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난 후에 어느 정도 변화된 사람들을 보게 된다.
그런데 바울의 경우는 적당하게 변한 것이 아니라,
완전히 변하게 된 것이다.
천지개벽이 될 정도다.

성경에서 얼마나 바뀌었는지를 살펴보자.

그의 가장 대표적인 성경구절이, 갈라디아서 2:20 말씀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 안에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사신다."

위대한 신앙 고백이다.

이제 자기 사울은 죽고, 자기 속에는 그리스도만 사신다고 했다.
사울은 없어지고, 자기 속에는 그리스도만 살아 계셨는데, 그러한 사람이 바울이었다.

옛날 사울은 자기 속에 자기가 살았는데,
이제 바울은 자기 속에 그리스도가 살아계셨다.

이름은 바울이지만, 사는 것은 자기가 아니라 그리스도가 살아계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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